시월의 마지막날인 31일, 인간·식물·환경이 잘 어우러진 스토리텔링(Storytelling) 공간인 너싱홈그린힐에서 올해로 7번째 정원축제가 열렸으며 덕분에 그린힐 어르신들께서는 여유로운 마음으로 축제를 함께 지켜보셨습니다.

특히 오후에 진행된 음악회는 오색 단풍과 장미와 국화가 어우러진 정원에서 열렸습니다.

가을의 정취 못지 않게 바이올린, 비올라, 첼로에서 울려퍼지는 현악사중주 음율은 어르신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어루만져 드렸고 차갑게 느껴지는 가을바람에 정원에 나가지 못하신 어르신들은 열려진 창문 넘어 들려오는 모차르트 로망스에 흠뻑 젖어들었습니다.

붉은 와인 한잔과 함께하는 작은 음악회가 그린힐 식구 모두를 행복하게 해주었습니다.